지자체의 다양한 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농민과 유통업체, 고객 윈-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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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GS수퍼마켓 오감직송전 판매 모습. ⓒGS수퍼마켓
GS수퍼마켓이 27일까지 충청남도(이하 충남)와 농협과 손잡고 충남 특산물 브랜드 ‘오감’ 산지 직송전(이하 오감 직송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오감 직송전은 지자체와 유통업체 간의 우리 농산물 판로확대 이벤트다. 지난해 5월 체결된 GS리테일과 충남의 MOU를 계기로 매년 진행된다.
GS수퍼마켓은 충남지역 생산자와 농협으로부터 논산 상월 지역의 고구마, 청양 지역의 표고버섯, 정산 지역의 햇밤 등 제철 지역 특산물을 산지의 신선함까지 고스란히 담아 고객들에게 알뜰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올해는 논산 상월의 풍원미 품종 고구마를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논산시 상월면은 지리적 요건과 큰 일교차로 50여년전부터 고구마를 재배해 온 곳으로, 매년 고구마 축제가 열리는 고구마 주산지다. 올해 고구마 축제는 23~24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풍원미 고구마는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고, 당도가 높은 고당도 고구마로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GS수퍼마켓은 기대하고 있다.
GS수퍼마켓은 40톤의 고구마를 준비해 행사기간 8800원에 판매하며, 행사카드(KB국민·롯데·우리·팝카드)로 결제 시 1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충남 우수 농산물인 청양 정산 햇밤(700g·망)과 청양 표고버섯(팩)도 각 498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7~8월 지속된 비로 피해를 입은 포도농가를 돕기 위해 충청남도와 손잡고 손질작업으로 싱싱한 포도만을 담은 장마거봉(1kg)도 판매한다.
GS수퍼마켓이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제공함으로써 만족감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직송전과 같이 전국 GS수퍼마켓에서 오감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전국에 오감 브랜드를 알리는 홍보효과까지 거둬 농민들의 추후 판로 확대에도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S수퍼마켓은 이번 오감 직송전을 진행 후 다가오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에도 오감 직송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이동 GS수퍼마켓 농산팀장은 “지난해 충남오감 브랜드 산지 직송전을 진행한 결과 30톤의 지역 특산물을 판매했다”며 “지자체와 유통업체가 손잡고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