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창립 50주년…글로벌 금융그룹 성장 이뤄내지역민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 및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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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10월 7일 국내 최초 지역은행으로 설립된 대구은행이 반세기를 맞이하는 순간이다.DGB대구은행은 29일 제2본점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설립된 대구은행은 현재 7개의 계열회사와 1개의 해외법인, 총자산 65조원 규모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며 "그동안 IMF 외환 위기, 리먼 사태 등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던 것은 지역민, 고객님, 선후배님들과 임직원 여러분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최근 금융환경은 딥체인지의 시대다. 100년 은행을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디지털 금융에 대한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대구은행은 소비자보호은행 11주년 연속 선정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DGB이웃사랑운동'을 더욱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또한 매년 창립기념일이 있는 10월 한 달간 무료급식, 전통시장 장보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DGB행복 Dream Day'활동 기부금을 약정하고 10월에 복지기관 후원 및 봉사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하는 '함께 걸어요! 함께 나눠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걸을 때 마다 거리가 기록돼 운동을 장려하고 걸은 거리 만큼 기부금을 적립하는 어플을 이용해 직원 참여를 독려한다.
대구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전 임직원이 100일간 10만km를 목표로 참여하며, 1km당 1300원의 성금을 적립해 최종 1억3000만원 조성한다.
조성된 기금은 미래 인재양성을 목표로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지역아동센터 100개소에 6000만원 상당의 책장 기부 및 어려운 형편의 지역 어르신 100분의 개안수술비 비용 7000만원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50년사 전시 성료, DGB스토리공모전 실시, ‘더 가까이, 더 큰 혜택’을 드리는 제휴 및 할인 마케팅, 독도 탐방, 50주년 기념 특판 예적금 상품 판매 및 특별대출 지원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