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지원서 접수 후 내달 서류전형 발표DGB생명 및 DGB캐피탈 등 계열사 신입 동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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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고용 가뭄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대구은행이 앞장서 하반기 인재 채용에 나선다.DGB대구은행은 23일 2017년 하반기 신입행원(5~6급) 채용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하반기 채용할 인원은 50여명이다. 상반기에는 특성화고 출신을 포함해 55명을 뽑았으며, 올해 총 105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하게 된 것이다.
DGB금융지주는 DGB생명, DGB캐피탈 등 계열사 신입 직원도 동시 채용을 실시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DGB금융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대구은행 입행을 원하는 지원자는 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다음 달 7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류전형을 거쳐 필기전형 및 Pre-interview를 거친 뒤 실무자면접, 최종면접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구은행은 이번 신입 채용에서 입행지원 요건을 완화했다.
지난해 기준이었던 대학 전학년 평균평점(B학점 이상)을 없애 입사 지원자들의 부담을 낮췄고, 서류전형에는 입행지원서 작성의 충실성, 신뢰성, 창의성 등을 중점 체크해 서류전형 당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변호사, 공인회계사, 계리사 등 전문자격증 보유자 및 IT, 데이터마이닝 등 전문 경력보유자도 일부 포함해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취업난 해소를 위해 채용인원을 감축하지 않고 있다"며 "훌륭한 인성과 덕목을 갖춘 인재들이 대구은행과 지역을 위해 역량을 마음껏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