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 전년비 6.3% 감소, 쏘렌토 6200대로 최다 판매해외는 11.2% 줄어...스팅어, 북미로 수출 본격화
  • ▲ 스팅어ⓒ기아자동차
    ▲ 스팅어ⓒ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추석 장기 연휴로 근무일수가 감소한 탓이다.

    기아자동차는 10월 국내에서 3만7521대, 해외에서 19만375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3만12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10월 판매는 추석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10.4%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6.3% 감소한 3만7521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진행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모닝, 레이, K시리즈 등 5,000대가 완판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 차종에 걸쳐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쏘렌토는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6200대가 팔리며,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모닝이 5058대, 카니발이 4221대, 봉고Ⅲ가 4207대로 뒤를 이었다.

    10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5만9154대, 해외공장 판매 13만4600대 등 총 19만3754대로 전년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국내판매와 마찬가지로 근무일수 감소로 인해 14.5% 줄었다. 해외공장 판매도 중국의 국경절 연휴의 영향 등으로 9.6% 감소했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5877대로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K3가 3만4592대, 프라이드가 2만5667대로 뒤를 이었다. 스팅어는 지난달부터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되며 총 3297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