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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이 21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지난 15일 포항에 역대 2번째 규모인 강도 5.4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이날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직접 전했다.이 사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포항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한수원 임직원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어 "포항시가 하루 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