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엥, 구동벨트 텐셔너 결함 등 총 3가지벤츠, LED 전조등 조사각 오류... 재조정 필요

  • ▲ 국토교통부는 푸조·시트로엥·벤츠 등 총 15개 차종 1836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푸조·시트로엥·벤츠 등 총 15개 차종 1836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푸조·시트로엥·벤츠 등 총 15개 차종 183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3008 1.6 Blue-HDi 등 9개 차종 1149대는 총 3가지 리콜이 진행된다.

    3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701대는 주행 과정에서 연료파이프와 연료탱크 쉴드(보호덮개) 사이 마찰로 연료파이프가 손상돼 누유로 인한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3008 1.6 e-HDi 등 4개 차종 256대는 구동벨트 텐셔너 결함으로 구동벨트 장력 조정 기능이 저하돼 발전기 손상 및 배터리 방전을 촉진시킬 위험성이 있다. 또 구동벨트가 이탈해 엔진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시트로엥의 그랜드 C4 피카소 1.6 Blue-HDi 등 3개 차종 192대는 보닛 부품간 접착 불량으로 인해 소음, 보닛 변형 및 이탈 등을 야기시킬 수 있다. 이는 운전자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C 220d 4MATIC 등 6개 차종 687대는 LED 전조등의 조사각이 사양에 맞지 않게 적용돼 주행에 영향을 끼칠 수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18일부터 각각 한불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