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W DC 충전기 이용 시 90분만에 80% 충전3월6일 제네바 모터쇼서 실물 공개 예정
  • ▲ 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 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의 SUV 전기차 I-PACE가 본격 출시에 앞서 극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재규어는 영하 40°C까지 떨어지는 스웨덴 북부 아르예플로그에서 I-PACE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I-PACE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해 모든 테스트 과정을 통과했다. 테스트 과정에서는 북극 환경 주행 성능, 특히 빙판길과 눈길에서의 안정성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해당 차량의 특징은 주행 전 주전원을 사용해 차의 배터리를 충전하고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원하는 충전 시간과 사전 세팅을 온보드 인컨트롤 시스템이나 원격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알람 맞추듯 손쉽게 할 수 있다.

    이안 호반 재규어 글로벌 비히클 라인 디렉터는 "I-PACE는 고객들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하게 충전될 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과 극한의 기후에서도 강력하고 정확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며 "I-PACE는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은 재규어의 PACE 패밀리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성능 전기차 SUV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양산형 재규어 I-PACE는 오는 3월1일 오후 7시(중앙유럽표준시 기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전 세계에 생중계로 공개된다. 같은 달 6일에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언론 및 일반인들에게 실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재규어 I-PACE의 국내 출시일은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예상 판매가격은 AWD SE 1억원대, AWD HSE 1억1000만원대, 퍼스트 에디션 1억2000만원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