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4598억원 전년比 56% 증가… 2공장 가동물량 증가 등 반영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30억원으로 잠정집계 되면서 흑자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2016년 -304억원에서 무려 307%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4598억원으로 전년 2946억원 대비 1652억원(56.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9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776억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1공장 생산성 개선 및 2공장 가동물량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투자자회사 손실 소폭 감소로 전년 보다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1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569억원에서 78.3%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018년에는 지난해 준공한 3공장의 가동준비에 따른 비용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