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사랑스럽다'는 슬로건 바탕으로 건강한 아름다움 추구
  • ▲ GS리테일이 테스트로 왓슨스 점포에 잠시 간판을 달았을 때 찍힌 사진. ⓒGS리테일
    ▲ GS리테일이 테스트로 왓슨스 점포에 잠시 간판을 달았을 때 찍힌 사진. ⓒGS리테일


    GS리테일이 H&B스토어 왓슨스의 BI를 lalavla(랄라블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lalavla는 경쾌한 리듬의 단어가 반복되는 사랑스럽고 생동감 있는 브랜드명이다. 즐거운 이슈를 의미하는 lalala(랄랄라)와 행복한 수다를 의미하는 blah blah(블라블라)가 결합된 합성어다.

    lalavla 브랜드 로고에서 반복되는 음률을 강조한 영문 워드마크는 밝고 경쾌한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낸다. 중간의 하트는 알파벳 v를 대신함과 동시에 조화와 균형을 이룬 건강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lalavla(랄라블라) 대표 이미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GS리테일 측은 lalavla를 론칭한 것은 H&B 시장의 메인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20~30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차별화된 컨셉의 H&B스토어로 다시 태어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지난 13년간 구축했던 왓슨스의 이미지를 탈피해 lalavla의 새로운 이미지와 기존 H&B 스토어와 차별화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것이 향후 사업 성공의 가장 큰 포인트라고 꼽았다.

    GS리테일은 새로운 브랜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H&B 스토어의 개념이 단순히 뷰티 상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곳인가? 라는 의문을 제기했고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건강기능식품과 뷰티상품의 종류만을 늘려가는 Beauty + Health 가 아닌 뷰티와 헬스의 조화와 균형을 최우선으로 하는 Beauty by Health 스토어로써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MD 구성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lalavla는 먹어도 되는 천연 색조 브랜드를 도입하고, 리사이클 제품과 유기농 PB, GMO Free, 친환경 상품을 늘리는 등 차별화된 상품 소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7일부터 lalavla 간판 변경을 시작해 올해 3월 말까지 모든 점포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만 60개를 오픈한 데 이어 올해도 공격적으로 점포를 오픈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lalavla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그동안 구축된 H&B 스토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사랑스럽고 생동감 있는 브랜드로 변경함으로써 고객들과 함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브랜드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2030 여성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