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디자인 및 품질 경쟁력 바탕 맞춤형 현지 상품 출시 계획현지 시장 고려한 마케팅 통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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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현지시각 22일 오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州 아난타푸르 지역의 공장 건설 현장에서 상량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비롯해 찬드라바부 나이두(Chandrababu Naidu)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수상, 협력사, 기자단 등 현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한우 사장은 축사에서 "기아차 인도공장의 성공적인 건설을 염원하는 상량식 행사에 참석해준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아차는 인도 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기아차는 인도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그 해 10월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 건설에 착공한 바 있다. 현재는 건물 기초 공사가 마무리됐으며, 철골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19년 하반기이다.

    기아차는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인도 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인도공장 설립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인도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기아차는 우수한 디자인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시장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마케팅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도 추진한다.

    한편 인도는 오는 2020년에 일본을 제치고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