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적자...교육사업 분할·매각'열혈강호 For kakao' 출시로 4분기 실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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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는 2017년 별도기준 매출액 389억, 영업이익 4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룽투코리아는 지난 3분기 까지 매출 198억 영업이익 22억 적자를 기록을 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었지만, 4분기 '열혈강호 For kakao'를 출시하며 3개월만에 3분기 누적 매출액의 두 배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의 원인은 신작 게임(강철소녀, 나선의 경계, 아이테르)들의 저조한 성적, 교육사업의 적자 지속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설명했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교육사업은 분할 및 매각이 이뤄졌고, 부진했던 게임의 광고비 등이 선 반영돼 2018년을 시작으로 악재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올해는 '열혈강호 for kakao'의 순항에 이은 신작게임의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관계회사들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투자 손실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연결 당기순손실 361억원 가운데 지분법에 의한 관계기업인 란투게임즈의 70억원, 중단사업손실 교육사업부 35억원이 손실로 인식됐으며, 더이앤엠의 대손충당금 설정 등으로 인한 손실 184억원이 일시적으로 발생된 것으로 실제 룽투코리아 사업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룽투코리아는 2018년 신작 라인업을 통한 흑자전환 및 본격적인 사업 성과 만들기에 돌입한다. 현재 확보중인 저스티스리그, 블레스 등의 대작 IP 기반의 게임으로 올해 흥행대작 탄생을 예고했다.
또 ‘검과마법’을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며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열혈강호 for kakao'도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한다.
더불어 관계사인 란투게임즈는 지난 2월초 발표한 '테라모바일' 출시를 위해 카카오게임즈와 국내 퍼블리싱계약을 맺고 게임 출시를 준비중이다.
타이곤모바일은 '열혈강호' IP홀더로 이미 지난해 10개 이상의 IP계약을 계약을 마쳤으며, 넥슨에서 출시한 ‘열혈강호M’은 출시돼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룽투코리아와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달라지고 있다"며 "그동안 확보한 대작 IP등을 활용해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며 관계회사들도 게임출시, 실적개선 등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 올해는 체질개선의 룽투코리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