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중 하나생명 전무, 사장으로 영전저축은행 대표는 외부에서 수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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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지주가 대부분 계열사 CEO를 연임했다.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 8곳 중 2곳만 교체할 예정이다.

    5일 하나금융지주는 각 계열사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이사회를 열고 CEO 후보 선정을 마쳤다.

    CEO 연임이 결정된 곳은 총 6개 금융회사다.

    3월 임기를 앞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박성호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정경선 하나에프앤아이 사장은 연임이 결정됐다.

    차문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은 오는 7일 이사회에서 연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등이 연임하게 된 주된 배경은 양호한 경영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하나생명 사장에는 주재중 현 하나생명 전무가 내정됐고 하나저축은행 사장에는 오화경 전 아주저축은행 사장이 내정됐다.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 후보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외환은행 동경지점장 및 재일대표,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장 전무, 하나금융지주 CFO 전무를 역임한 후 현 하나생명 전무로 재직 중이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재중 사장 후보는 35년간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와 안목을 갖췄다”며 “현 하나생명 전무로서 사업전반을 보는 통찰력과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및 고려대 재무관리 석사를 취득하고 HSBC은행 전무, 아주캐피탈 부사장,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말에 있을 각 사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