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기획·지원, MD, 마케팅, CRM, 기획·신규사업, 경영지원 등 공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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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다양한 직군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
26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 신입사원 선발 절차는 서류 전형과 L-TAB 전형을 거쳐 최종적으로 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
롯데면세점은 소위 '스펙' 보다는 면세점 산업과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각 지원자의 다양한 지식 및 경험의 직무 활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면접 전형은 지원자의 학교와 전공은 공개되지 않는 블라인드 형식으로 지원자의 강점을 잘 접목시킬 수 있는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영업기획·지원, MD, 마케팅, CRM, 기획·신규사업,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군으로 그 규모를 확대했다.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직무는 고객 성향을 분석하고 이에 맞춘 타겟마케팅을 발전시키는 업무군으로 통계 관련 지식 및 자격증 보유자가 유리하다. 기획·신규사업 직무는 주요 사업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신시장 및 해외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업무군으로 외국어 능력이 우대사항이다.
경영지원 직무는 회계사 및 세무사, 교육 관련 전공자가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 이 외에도 학업과 경험을 통해 갖춘 고유하고 다양한 자질들을 어떻게 활용해 롯데면세점과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면세점 산업의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지속적으로 진출 중인 해외시장을 바탕으로 롯데면세점은 오히려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 면세점 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1위, 세계 2위의 면세 사업자인 만큼 롯데면세점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시장과 고객을 다변화함으로써 글로벌 넘버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동력인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 것이다.
지난 38년간 롯데면세점은 선진화된 시내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해외 시장에 정착시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고 그 결실을 맺고 있다. 현재 일본 도쿄와 간사이, 미국 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매장이 성공적으로 정착해있고 지난해 5월 오픈한 베트남 다낭 공항점은 국내 면세점 최초로 영업 첫 해에 흑자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나트랑 공항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하노이, 호치민 등 주요 도시로의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포함하는 롯데면세점의 온라인 사업은 부동의 세계 1위로서 그 격차를 점차 키우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의 근간이라고 롯데면세점 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