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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최종 리콜 승인을 획득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 28일자로 리콜 승인을 마지막으로 모든 EA189 엔진 장착 차량 12만5515대의 최종 리콜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EA189 TDI 엔진을 장착한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총 5개 모델 1만6215대에 대한 리콜을 28일자로 최종 승인한다. 골프, 제타, 폴로 등 1.6리터 엔진을 장착한 폭스바겐 3개 모델 9873대와 Q3, Q5 등 2.0리터 엔진을 장착한 아우디 2개 모델 6342대가 이번 리콜 승인에 포함된다.
대상 차량에 대한 리콜은 4월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리터 엔진 차량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30분 내로 완료된다.
1.6리터 엔진 차량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흡입공기정류기 장착이 추가돼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리콜은 무상으로 실시된다.
환경부는 기술적 조치를 통해 실내주행 및 도로주행 상황에서 배출가스 기준 허용치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연비나 엔진 성능 저하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검증 후 리콜 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마커스 헬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총괄사장은 "모든 EA189 차량에 대한 최종 리콜 승인은 우리의 새출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힘써준 모든 임직원과 정부부처에 감사를 표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순조로운 리콜 진행으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월 26일 기준으로 지난해 1월 승인된 폭스바겐 티구안의 리콜은 약 58%가 완료됐다. 8월 승인된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의 리콜은 약 43%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