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트럭 판매 1416대...전년비 3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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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주공장 중형트럭 생산 라인 가동을 일주일 동안 중단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북 완주군 소재의 전주공장 중형트럭 생산라인을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가동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마이티 등 중형트럭 판매 감소가 가동 중단을 야기했다는 설명이다.
전주공장은 25인승 이상 중대형 버스와 2.5톤 이상의 트럭, 특장차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2만5000대며 마이티, 엑시언트 등이 대표모델이다.
지난 2월 전주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럭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한 1416대에 그쳤다. 지난 1월 판매도 1576대를 기록, 전년 대비 6.7%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물량 조절로 재고를 소진하고자 트럭 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