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아우디폭스바겐 등 에어백, 조립불량 등으로 각각 2가지 리콜 진행
  • ▲ 국토교통부은 BMW·벤츠·아우디·폭스바겐·포드 등 총 80차종 4만793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은 BMW·벤츠·아우디·폭스바겐·포드 등 총 80차종 4만793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은 BMW·벤츠·아우디·폭스바겐·포드 등 총 80차종 4만793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128i 등 22개 차종 2만5802대의 차량에 대해 총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BMW 128i 등 21개 차종 2만5732대의 경우 블로우바이히터 관련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부품 과열로 엔진경고등이 점등되며, 블로우바이히터가 녹아내려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BMW X5 M50d 차종 70대는 에어백 인플레이터 관련 결함이 발견됐다. 차량이 고온 다습한 지역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다카타 社) 내부의 압축가스 추진체 변형에 따라 에어백 전개 시 금속파편이 튀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을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C 2.0 TDI BMT 등 5개 차종 6900대도 총 2가지 리콜을 진행한다.

    폭스바겐 CC 2.0 TDI BMT 등 3개 차종 1100대에서는 시동모터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시동불량 및 화재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우디 A6 50 TFSI Quattro 등 2개 차종 5800대는 엔진 룸에서 연료탱크로 이어지는 연료공급 라인의 접합부위 균열이 확인됐다. 해당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되고, 화재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CLA 200 CDI 등 23개 차종 1만1882대는 조향장치 내 모듈 접지 불량이 확인됐다. 해당 결함으로 운전석 에어백이 임의로 전개돼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308 2.0 Blue-HDi 등 5개 차종 526대와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2.0 Blue-HDi 등 2차종 513대에서는 엔진 과열방지 시스템 오작동이 확인됐다. 오작동으로 엔진과열이 발생할 경우 엔진오일이 누유되고, 엔진이 파손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한불모터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엔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라아에서 수입·판매한 포드 머스탱 차종 631대는 조수석 에어백 인플레이터(다카타社) 관련 결함이 발견됐다. 차량이 고온 다습 지역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내부 압축가스 추진체 변형으로 에어백 전개 시 금속파편이 튀어 승객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에어백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페라리 488 GTB 차종 2대의 차량에서는 계기판 모듈 소프트웨어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결함으로 브레이크 디스크 잔량을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하게 돼 디스크 손상에 의한 제동능력 저하 및 사고 발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FMK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계기판 모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기흥 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할리데이비슨 투어링 모델 등 19개 이륜차종 1588대에서는 ABS 유압장치 고착에 따른 브레이크 작동 불량이 확인됐다. 작동 불량 시 차량의 전도, 추돌 등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내달 1일부터 기흥 모터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브레이크 오일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판매한 가와사키 ZX-10R 등 2개 이륜차종 90대는 트랜스미션 기어 관련 문제가 확인됐다. 트랜스미션 기어가 강도 부족으로 파손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대전기계공업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트랜스미션 기어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