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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THE K9의 인기가 심상찮다. 영업일수 19일만에 3200대 계약을 달성하며, 향후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은 17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THE K9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THE K9이 지난달 20일 사전계약 개시 이후 영업일수 기준 19일 만에 32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일 평균으로 계산하면 하루에 약 170여대가 팔린 셈이다.
그는 이어 "연령대별로는 주 타깃 고객층인 40~50대가 70% 이상이고, 3.8 가솔린 모델이 3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THE K9은 고성능 모델인 3.3 터보 가솔린 모델 판매도 17%로 타사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절반 가량의 고객은 VIP시트를 선택해 플래그십 세단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혁호 부사장은 "계약 내용을 보면 3.8L 엔진 차량은 전체 80%, 3.3L 엔진은 11%, VIP시트는 50% 비중을 각각 보였다"며 "역동적인 주행감성의 오너 드라이브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쇼퍼드리븐(차주가 뒷좌석에 앉는 차) 오너 모두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전예약 고객의 5배에 달하는 고객이 현장을 방문해 THE K9을 직접 체험했고, 주말에는 100팀 이상이 몰리고 있다"며 THE K9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THE K9은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됐다.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중점 개발방향 아래,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기아차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됐다.
최고급 대형세단에 걸맞게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성 및 강화된 안전성 등을 통해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플래그십 세단이다.
특히 THE K9은 현존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한층 확대된 차체크기에 파워풀한 엔진 라인업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최고급 오너드리븐 세단'으로 완벽하게 재탄생 했다.
THE K9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이 5490만~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6650만~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은 93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