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안전파수꾼과 연계, 재난 등 위기 발생시 대응 역량 확보
  • ▲ 신세계그룹CI. ⓒ신세계그룹
    ▲ 신세계그룹CI.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소방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2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2018년 입사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 건설 등 신세계그룹 대졸신입사원들은 성동 소방서와 광나루 서울시민 안전체험관에서 소방안전 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시 시민안전파수꾼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성동 소방서, 송파 소방서 소방관들이 직접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 프로그램 이수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시민안전파수꾼이란 재난 초기대응능력을 갖춘 시민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교육은 안전의식, 상황판단 등을 배우는 위기상황 판단 프로그램, CPR(심폐소생술) 등 상황별 응급조치 요령을 배우는 응급처치 프로그램, 재난대응 기본 원칙과 유형별 행동요령을 익히는 안전행동요령 프로그램 등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신세계그룹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이유는 사업장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위기상황 발생시 초기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다.

    유통업체 특성상 백화점, 이마트 등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대형 사업장이 많기 때문에 재난, 위기상황 발생 시 사람들을 대피시키거나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의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신입사원때부터 별도의 소방교육을 통해 앞으로 모든 사원이 위기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려는 것.

    신세계그룹은 지속적인 소방안전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3월에는 신세계그룹 안전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 교육을 진행했고,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대규모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올해 안전사고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대상 확대, 자동 심장충격기 확대 도입, 구급장비 사용법 교육 보강 등 응급대응체계를 재구축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소방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