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선불카드 업체 '모아정보기술'과 MOU 체결

하나금융투자는 선불카드 업체인 모아정보기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모아정보기술은 선불카드사업 및 결제관련 시스템 개발, CRM(고객관계관리) 개발을 하고 있다. 전국 다수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와 외국인에게 특화된 카드를 개발하여 다양한 고객층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불카드에 가입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하나금융투자의 계좌가 비대면으로 개설돼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회사 측은 소비의 대표격인 선불카드가 투자와 저축의 영역까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석훈 부사장은 “금융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선불카드 시장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며 “하나금융투자는 손님들이 다양한 금융 플랫폼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덕 모아정보기술 대표이사는 “그동안 선불카드 사용하는 고객들은 제한적인 사용처로 인해 소비에만 국한돼 사용하고 있었다”며 “모아정보기술은 저축이나 투자가 가능한 금융회사와 손을 잡고 시너지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