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자산운용의 UBS AG 지분 51% 인수계약상 '10년 바이아웃 옵션' 행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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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투자는 8일 UBS AG와의 합작회사 '하나유비에스자산운용'의 UBS AG 지분 51%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금투는 유비에스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됐다.

    이번 인수는 주주간 계약 상의 '10년 바이아웃 옵션'을 하나금투가 행사함에 따른 것이다.

    지분 양도는 하나유비에스자산운용 이사회의 승인을 포함해 양도 관련 승인 절차 등의 완료를 전제로 한다.

    이후에도 UBS자산운용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국내 금융사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UBS의 자산운용부문 아시아 태평양 대표인 레네 부엘만은 "UBS의 자산운용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기관투자 시장"이라며 "UBS 자산운용이 아시아 지역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는 데 있어 계속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종 UBS자산운용 한국 대표는 "UBS자산운용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한국 시장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UBS자산운용은 1989년부터 한국 투자자들에게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기관 투자자 고객들에게 UBS자산운용의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전통자산 및 대체자산 운용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 지분 양도는 한국 내 UBS의 증권 및 투자은행 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