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 앞세운 아우디, 2165대로 전체 3위폭스바겐, 파사트GT 월 809대로 전체 9위
  • ▲ 아우디 A6.ⓒ아우디코리아
    ▲ 아우디 A6.ⓒ아우디코리아


    디젤게이트 사태 이후 판매 재개에 나선 아우디·폭스바겐이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판매량 상위권을 기록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5923대로 29.3% 증가했다.

    특히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재개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성장세가 무섭다.

    아우디는 지난 3월 말 프리미엄 세단 A6 신형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달 본격 출고가 시작되면서 총 판매량 2165대를 기록해 전월 동기 대비 1674.6% 늘었다.

  • ▲ 폭스바겐 파사트GT.ⓒ폭스바겐코리아
    ▲ 폭스바겐 파사트GT.ⓒ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역시 유럽형 모델 파사트GT로 고객몰이를 시작했다. 지난달 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은 809대로 전월 동기 대비 89.9% 증가해 전체 판매 9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였다. 4월 한 달간 734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7.6% 늘었다. 같은 기간 2위를 기록한 BMW코리아는 6573대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이외에도 토요타 1709대, 포드 1054대, 랜드로버 911대, 렉서스 872대, 볼보 863대, MINI 749대, 크라이슬러 486대 등의 순이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가 있었으나 브랜드별 물량 부족 및 신차 대기 수요 등이 있었다"며 "이에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