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 한전
    ▲ 왼쪽부터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 한전


한국전력의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인 ㈜누리텔레콤과 ㈜광명전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5년간 R&D,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이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의 에너지밸리 지원제도 등을 바탕으로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누리텔레콤과 ㈜광명전기는 에너지밸리를 기반으로 전력 ICT와 고효율 전력기자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IoT 기반 지능형 검침솔루션인 AMI와 통신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전력 IoT 기업이다. 지난 2015년 9월 한전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말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했다. 스웨덴, 노르웨이, 가나, 베트남 등 전 세계 46개 해외전력사에 AMI 독자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광명전기는 배전시스템, 가스절연개폐기(GIS, E-GIS) 및 차단기 등을 주력 생산제품으로 2016년 6월 한전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7년 9월에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에너지밸리 투자를 기반으로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물인터넷분야를 아우르는 전력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밸리 스타기업'을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R&D 협력, 전문기술 컨설팅 등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과 월드클래스 300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KTP(KEPCO Trusted Partner/한전의 협력사 수출지원 브랜드)의 사용권 부여, 해외 전시회 참가시 선정 우대, 수출시범사업 및 해외 제품인증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지자체와 협력하여 해외시장 진출 인큐베이터(해외사무공간 지원, 컨설팅), 기술개발사업(최대 4억원/2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최대 5억원) 등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