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EV, 물량 확보로 전년 대비 745% 증가한 1014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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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경영 정상화를 밝힌 이후 판매 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5월 내수 7670대, 수출 3만3209대를 포함 총 4만87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수치다.
5월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35.3% 줄며, 여전히 큰 감소폭을 보였다. 하지만 전월대비 42.6% 판매 증가로 지난 1월 이후 4달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모델이 전월 대비 각각 16.2%, 81.3%, 98.1% 증가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볼트 EV는 도입 물량 확보에 힘입어 전년 대비 745% 증가한 1014대가 팔려, 전기차에 대한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수출 시장에서는 3만3209대를 기록, 전년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지난달 대부분의 차종 판매실적이 일제히 증가하며 내수시장 입지를 빠르게 회복해나가고 있다"며, "더 뉴 스파크와 이쿼녹스 등 글로벌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는 6월에는 판매 주력 차종에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할부 및 보증연장이 결합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