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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그룹이 뉴 8시리즈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뉴 8시리즈 쿠페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차량으로, 럭셔리 스포츠 쿠페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뉴 8시리즈 쿠페는 고급스러움과 감각적인 분위기를 융합해 현대적인 스포츠카로 재탄생했다. 전장 4843mm, 전폭 1902mm, 전고 1341mm의 넓고 낮은 차체는 바닥에 낮게 깔린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2822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BMW 특유의 짧은 오버행도 갖췄다.
     
    날렵한 캐릭터 라인은 측면에 생동감을 더했다. 슬림한 창문 디자인, 클래식 스포츠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더블 버블(Double Bubble)’ 루프 라인 등은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는다.
     
    6각 형태로 디자인된 전면의 키드니 그릴과 BMW 역사상 가장 얇은 LED 헤드라이트는 역동적인 외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측면부는 뒤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윈도우 라인과 근육질의 숄더 라인이 돋보인다. 후면은 수평선과 대각선을 통해 낮은 무게중심을 강조했다.
     
    차체 하부를 완벽하게 감싸는 언더 커버,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 기능과 에어 브리더가 포함된 에어 커튼을 통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선택 사양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루프를 적용하면 차량의 무게 중심을 한층 더 낮출 수 있다.
     
    길게 세로로 배치된 실내 주요 라인은 시선을 전방으로 향하도록 해 오직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패널 마감재는 센터콘솔과 계기판 사이에만 적용해 스포츠카 스타일을 강조했다.
     
    새롭게 개발된 스포츠 시트는 베르나스카(Vernasca) 가죽으로 마감됐다. 50:50 비율의 분할식 뒷좌석 시트는 등받이를 접으면 트렁크 용량을 최대 42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뉴 8시리즈 쿠페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출시되는 것은 새롭게 개발된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M850i xDrive이다.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4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단 3.7초에 불과하다.
     
    세그먼트 최초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840d xDrive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 320마력의 출력과 최대 69.3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멀티 스테이지 터보차징 기술이 적용된 덕분에 낮은 RPM에서도 충분한 힘을 발휘해 보다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모든 라인업에는 한 단계 진화한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전자식 컨트롤 댐퍼가 포함된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탑재돼 탑승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과도한 진동을 잡아준다. 뉴 M850i xDrive 옵션으로 제공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는 고속 주행 시 보디 롤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차량의 민첩성과 조향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뉴 8시리즈 쿠페에는 가장 진보된 드라이브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탑재됐다. 스톱 &고 기능이 탑재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차선 변경 및 이탈 경고, 측면 충돌 방지/회피 보조 장치가 포함된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 교차 차량 경고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해 더욱 정밀한 주차를 도와준다. 막다른 골목을 후진으로 빠져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최대 50미터까지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추가됐다.
     
    새로운 운영체계인 BMW OS 7.0도 탑재됐다. BMW OS 7.0과 컨트롤 콘셉트는 명확한 디자인과 구조, 맞춤 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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