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국무총리 출신…서울대 명예교수직 등 수행"교육자로서 청소년에 애정…진정성 있는 활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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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그룹 계열의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정운찬 전 총리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정운찬 신임 이사장은 1947년 생으로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제23대 서울대 총장으로 임기 4년을 역임한 뒤 제40대 국무총리로 취임해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총리직을 수행했다. 

    현재 제22대 KBO 총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서울대 명예교수직 및 동경대학교 총장 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다.

    정 신임 이사장은 “오랫동안 교육자로서 학생과 청소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진행하는 장학 및 사회복지 사업이 더욱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젊은이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2000년 설립됐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약 216억에 이르는 배당금 전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해외 교환장학생을 비롯해 국내장학생 3312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을 포함 그 동안 8251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