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판매, 작년 전체 판매보다 5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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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쉐보레 볼트 EV가 2개월 연속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볼트 EV는 6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총 1673대가 판매됐다. 이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1047대)과 아이오닉 일렉트릭(487대)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수치다.
볼트 EV는 올해 1~6월까지 총 3122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작년 전체 판매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볼트 EV 판매는 총 563대이다.
쉐보레는 올해 볼트EV의 도입 물량을 작년보다 대폭 확대했으며, 올해 초 계약 접수를 개시한지 3시간만에 초도 물량인 5000대를 모두 판매하며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을 기록했다.
한편 볼트 EV는 지난해 전 세계 2만6004대가 판매됐다. 특히 한국, 미국, 캐나다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볼트 EV의 2분기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약 40%가 증가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볼트의 뛰어난 제품력이 판매 실적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입증 받고 있다”며 “향후 이쿼녹스를 필두로 한 SUV 라인업의 확충과 더불어 볼트 EV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쉐보레 브랜드의 혁신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