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8.5% 증가한 3조9894억원, 순이익 270.7% 늘어난 948억원트레이더스, 매출 27% 영업이익 1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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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연결재무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줄어든 53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8.5% 늘어난 3조9894억원, 순이익은 270.7% 늘어난 948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온라인몰이 높은 성장을 기록했지만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프라인 할인점인 이마트 실적이 부진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액이 45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18.4% 늘었다. 온라인 사업도 배송역량 확대 등으로 총매출이 2967억원으로 18.1% 증가했다. 오프라인 할인점인 이마트의 총매출액은 2조69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다. 총 매출 3조9894억원 중 이마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시즌상품 매출 부진 등으로 오프라인 대형마트 부문 실적이 부진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반면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의 성장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