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협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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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20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이하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날 임단협 조인식에는 최종식 대표이사와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합의안에 대한 최종 서명과 함게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화합을 다졌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지난 9일까지 14차 협상을 통해 임금동결과 함께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전망 특별협약서 체결 등에 합의했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여 조합원 총 3265명 중 50.4%(1646명)의 찬성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노사는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해 ‘임금과 복지’라는 프레임 보다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춰 최종 합의를 이뤘다”며 “노사가 현재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결단을 내린 만큼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노사가 함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9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판매물량 증대는 물론 신차개발과 회사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