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쿼녹스 내수 판매 97대 그쳐...전월비 49.8% 감소
  • ▲ 쉐보레 볼트 EV.ⓒ한국지엠
    ▲ 쉐보레 볼트 EV.ⓒ한국지엠

    한국지엠이 비수기를 맞아 8월 판매량이 급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8월 내수 7391대, 수출 1만5710대를 포함 총 2만31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4.1% 감소한 수치다.

    내수판매는 전월대비 17.9%, 전년 동월 대비 26.1% 줄었다.

    특히 지난 6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하반기 야심작 '이쿼녹스'는 8월 97대 팔리는데 그치며, 전월 대비 49.2% 줄었다. 반면 스파크는 8월에도 총 3303대가 판매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말리부와 트랙스의 내수 판매는 각각 1329대와 838대로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볼트 EV는 총 631대가 판매돼 변함없는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수출 시장에서는 1만5710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49.8% 감소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스파크와 볼트 EV 등 제품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쉐보레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9월에는 펀 드라이브 쉐비와 더불어 추석 맞이 대규모 시승 이벤트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