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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뉴 아반떼를 출시하며 내년 연말까지 판매목표를 12만대로 제시했다. 판매 확대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스튜디오 담’에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 및 시승회를 갖고 뉴 아반떼의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 세단으로 탈바꿈한 더 뉴 아반떼는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향상된 실용 성능을 바탕으로 데일리카로서의 편안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뉴 아반떼는 ‘아반떼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아반떼’라는 자기 혁신의 브랜드 정신을 기반으로 깊이 고민하고 담금질해 만들어진 차”라며 “신차급 디자인,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향상된 성능과 경제성 등을 갖춘 글로벌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연말까지 12만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뉴 아반떼는 ‘지면을 스치듯이 낮게 활공하는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연출했다.
전면부는 강렬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후면부는 세련되고 날렵한 모습을, 실내는 입체적이고 스포티한 조형미를 갖췄다.
전면부는 엠블럼을 강조하는 파워풀한 새로운 후드 디자인과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이미지의 헤드램프를 와이드 캐스캐이드 그릴과 감각적으로 교차, 전면부의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
후면부는 트렁크 끝 단을 낮추고 번호판을 범퍼 하단의 새로운 블랙커버 디자인에 적용해 시각적인 무게 중심을 낮춰 보다 스포티한 감성으로 재탄생했다.
내장은 신규 스티어링 휠을 기준으로 클러스터 하우징, 센터페시아, 사이드 에어벤트의 입체감을 강조하고 공조 스위치부 등을 새롭게 디자인해 운전석 중심의 운전 몰입감을 높였고 카본 패턴을 입혀 스포티함과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뉴 아반떼는 가솔린, 디젤, LPi 등 3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과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 차세대 변속기의 최적 조합을 통해 15.2km/ℓ(15인치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최고출력은 123마력(ps), 최대토크는 15.7kgf·m의동력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 역시 디젤 1.6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통해 17.8km/ℓ의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최고출력은 136마력(ps), 최대토크는 30.6kgf·m의동력성능을 갖췄다.
LPi 모델은 LP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5.5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안전하차보조(SE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후방교차충돌경고(RCCW) 등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을 신규 도입해 안전 및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안전하차보조는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시 경고 알림이 작동해 승객들의 안전한 하차를 돕는 기능으로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현대차는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 i(아이)’와 재생중인 음악을 인식해 해당곡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 사양을 추가해 고객편의성을 강화했다.
뉴 아반떼의 엔진/트림별 가격은 실용성을추구하고 자기주도적 성향이 강한 준중형 시장 고객들의 특성에 맞게 합리적이면서도 직관적으로, 그리고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스트림가솔린 1.6이 스타일 1551만원(IVT 적용 기준, MT 기준 1404만원), 스마트 1796만원, 프리미엄 2214만원 ▲디젤 1.6이 스타일 1796만원, 스마트 2037만원, 프리미엄 2454만원 ▲LPi 1.6이 스타일 1617만원, 스마트 1861만원, 모던 2010만원이다.
뉴 아반떼는 다양한 장소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통해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약 한달 동안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뉴 아반떼 특별전시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더 뉴 아반떼의 다양한 색상과 트림, 사양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5톤 트럭을 블록처럼 만든 이동형 전시관인 ‘블록형 무빙 쇼룸’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23개지역을 돌며 고객들을 찾아간다. 11월에는 뉴 아반떼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준중형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 온 대표 모델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더 뉴 아반떼는 신차 수준의 혁신적인 디자인 변경,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구현, 신규 안전 및 편의 사양 추가 등을 통해 준중형 세단의 기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1월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장착해 다이내믹한주행성능을 갖춘 ‘뉴 아반떼 스포츠’를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