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안전성과 경제성, 사용자 중심의 공간구성까지 유럽이 인정한 상용차기존 상용차 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활용성과 안전, 편의사양 제공
  • ▲ ⓒ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10월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인 마스터(Master)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포터가 장악하고 있는 1톤~1.5톤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야심찬 도전이다. 특히 초장축 모델들과 경쟁이 예상되며, 마스터는 1.3톤이어서 포터 1톤과 1.5톤을 아우를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스타렉스 승합 밴 모델들과도 경쟁이 가능하다. 현대차 솔라티, 벤츠 스프린터의 미니 버전으로도 포지셔닝 될 수 있다.

    마스터는 1980년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현재는 지난 2011년에 출시한 3세대 모델이 전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돼 현재까지도 유럽 지역 내 상용차 시장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르노그룹은 지난 1998년부터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올 만큼 독보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전세계에서 43만4000대의 상용차 모델을 판매했다.

    국내에는 마스터 S(숏바디 모델)와 마스터 L(롱바디 모델)의 2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스터 S와 마스터 L은 각각 전장 5048mm / 5548mm, 전고 1700mm / 1894mm, 적재중량 1300kg/1350kg, 적재공간 80m3 /108m3 의 광활한 화물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600mm로 매우 낮은 상면고를 가지고 있어 화물의 상, 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여기에 한국형 마스터는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45ps, 최대마력 34.7kg.m를 자랑한다. 따라서 동종 모델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뛰어난 퍼포먼스와 높은 연비효율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마스터는 돌출형으로 디자인 된 엔진룸을 갖추고 있어 사고 발생 시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전륜 구동 방식으로 사계절 언제라도 안전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또한 주행 중인 도로여건에 맞춰 구동축의 능동 제어가 가능한 '익스텐디드 그립(Extended Grip Mode)'를 제공한다. 대형 화물차에서 활용되는 트레일러 스윙 어시트스 기능 등 경쟁 상용차 모델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안전,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차체 및 일반 부품 &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모두 3년 또는 10만km까지 품질을 보증하는 서비스를 제공,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김태준 상무는 "기존에 상용차 시장을 보면, 1톤 트럭을 중심으로 드롭사이드(화물칸이 노출된 형태) 방식과 밴(화물칸이 별도의 박스형태로 밀폐된 형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물류용 택배 트럭과 상업용 트럭 부분에 집중된 시장 구조는 현대기아의 독점적 모델에 의존하고 있어 마스터와 같은 새로운 모델에 대한 수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 마스터의 차량 판매와 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국 판매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뤄질 예정이다. 본격 출시와 차량 출고는 10월 중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