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희망 ‘어린이’ 육성에 힘 쏟아

현대모비스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주니어 공학교실’,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등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의 역량을 활용한 어린이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9월 현대모비스 양궁단을 활용한 ’드림무브 어린이 양궁교실‘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개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작년까지 배포한 투명운산은 70만개이며 대상 초등학교는 전국 1091개교에 달한다.

투명우산은 투명 캔버스를 적용해 시야확보가 용이하다. 우산 테두리는 차량 불빛 등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았다.

투명우산 나눔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 중국 강소에서 투명우산 나눔 프로그램을 런칭한 후 현재 북경, 상해, 무석 등지에서 매년 3만여개의 투명우산을 중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과학영재 육성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습형 과학 수업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1일 과학선생님으로 지내며 재능 기부를 펼친다. 최근 5년간 200여개 초등학교 3만명 학생들과 2000명 직원들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했다.

더불어 지난 3월 올 한해 주니어 공학교실 1일 강사로 활약할 80명의 직원들을 선발해 강사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올해는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미니카, 텔레매틱스 자동차’ 아이템이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현대모비스는 초등학생들에게 업계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의 아이템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해 교제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주니어공학교실은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중국 지역의 경우 2014년 강소지역에서 실시한 이후 북경까지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16년 독일 유럽연구소를 시작으로 유럽에서도 정규 수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장애아동 이동 돕는 보조기구 지원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교통사고 또는 선천적인 이동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가족들과 함께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장애아동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개별 제작된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와 재활지료비를 장애아동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관심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지원하는 보조기구와 생활안정 프로그램 지원 사례를 스토리텔링 형태로 활용해 인식 전환을 위한 동화책을 제작했다. 작년에는 전국지역아동센터 2800곳에 동화책을 배포했다.

◇ 양궁인재 육성 위해 ‘어린이 양궁교실’ 운영

현대모비스는 양궁인재 육성과 양궁의 사회저변 확대를 위해 어린이 양궁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드림무브 어린이 양궁교실’은 여성 양궁 실업팀을 운영중인 현대모비스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현직 양궁선수들이 지도자로 참가한다. 지난해 9월 용인시 현대모비스 양궁장에 이어 11월 중국 톈진시 곽원갑 문무학교에서 시범수업을 마쳤다. 올해는 어린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