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도 연간 765억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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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신갈나들목(IC)에서 용인 시내를 지나는 국도 42호선을 대체할 우회도로(12.5㎞)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국토교통부가 22일 밝혔다.
총사업비 5441억원을 투입해 4차선으로 건설된 이 도로는 수원시에서 용인 시내를 지나 이천시와 평택시를 연결한다. 기존 국도 교통량의 상당 부분을 끌어들여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난 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도로에 32개 평면교차가 있었던 반면 새 도로는 6개 입체교차가 조성됐다. 출퇴근 시간대 통행 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최대 80분쯤 단축될 전망이다. 물류비용도 연간 765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도로는 신갈고가교(1.2㎞)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신갈천을 횡단하고, 용인시 시가지 통과구간을 우회해 교통 혼잡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교통난 해결을 위해 간선 도로망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 용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위치도.ⓒ국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