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반값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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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천혜향 한가득 담아 만원' 행사를 전점에서 열고 전년 동기 대비 반값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농협과 이마트가 공동 기획했다.

    천혜향 생산량이 30% 가량 증가함에 따라 천혜향의 대중화와 농가 수익 증대 차원에서 750톤 대량 사전 기획을 통해 저렴한 가격을 제공했다. 상품 가격은 1봉당 1만원으로 1인당 1봉 한정이다. 지난해 동기 행사가인 1만9800원(2.2kg)에 비하면 반값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마트는 고객들의 쇼핑 재미를 위해 행사를 기획하고 가로 23cm, 세로 27cm 크기의 '무한담기' 전용 봉투 안에 천혜향을 담을 수 있는 만큼 가득 담아 갈 수 있도록 했다.

    봉투를 가득 채우면 2~2.5kg 가량 담을 수 있으며, 봉투 안에 담긴 것까지만 계산 상품으로 인정된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월에도 일주일간 굴·홍합·피조개·석화·가리비 등 조개류를 ‘1봉 가득 4980원’ 형태로 반값 판매한 바 있다. 당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면서 기존 ‘골라담기’ 행사 대비 3~4배 높은 판매고(1억5000만원)를 거뒀다.

    이마트 이진표 과일 바이어는 “늦겨울 제철 과일로 꼽히는 천혜향을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함으로써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