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골퍼들이 스윙하기 편하게 소재·디자인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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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의 란제리 PB 브랜드 ‘언컷’이 골프·웨딩 전용라인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본격 라운딩 시즌과 결혼 성수기를 맞아 더 다양한 고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가 만든 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언컷 골프 브라렛’은 이른바 고객과 함께 만든 PB 제품이다.골프 브라렛은 실제로 엘라코닉을 이용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통해 제작한 상품으로 여성 골퍼들이 필드에서 느끼는 고민을 듣고 개발에 나섰다. 더욱 쾌적하고 정확한 골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설계, 소재, 디자인까지 차별화 한 점이 특징이다.우선 골퍼들의 스윙 동작을 연구해 개발한 골프 브라렛은 컵 라인을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는 무빙 밴드를 적용해 안정감과 밀착력을 높였다. ‘와이어리스(wireless)’의 편안함은 물론, 어깨와 팔이 편안하게 움직이면서 가슴도 안정감 있게 서포트 해줄 수 있게 만들었다. 기존 스포츠 브라에서 볼 수 없던 볼륨 기능도 강화해 아름다운 핏을 더했다.소재도 남다르다.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시켜주는 기능성 소재인 ‘파워네트’와 ‘아스킨(Askin)’을 사용해 라운딩 하는 내내 상쾌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디자인도 돋보인다. 브라 날개선은 히든 봉제로 처리해 피부에 닿을 때 거슬림이 적고 안감도 특수 소재로 이중 처리해 땀을 빠르게 흡수한다. 몸에 밀착되는 타이트한 골프 웨어를 입었을 때 겉옷 위로 드러나는 실루엣도 고려해 디자인했다. U자 모양으로 만든 뒷 라인은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해 스윙동작을 돕는다. 브라 가격은 7만9000원이다.4~5월 본격 결혼 시즌을 맞아 ‘언컷 브라이덜 컬렉션’도 처음 출시한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신부를 위해 화이트와 샴페인 컬러 두 가지로 선보이는 이번 라인은 새틴, 시스루 레이스, 아일렛 코튼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특히 언컷의 대표 아이템인 브라렛에 특별한 날을 위한 푸쉬업 볼륨 기능을 더해 두 종류로 준비했다. 가슴 라인을 레이스로 부드럽게 감싸는 디자인과 깨끗하고 단아한 느낌을 주는 아일렛 코튼 볼륨 브라렛이다. 브라렛 가격은 모두 6만9000원.이 외에도 웨딩 드레스를 연상하게 하는 레이스 가운, 새틴 슬립도 함께 구성했다. 브라, 팬티와 함께 편안하게 매치할 수 있는 코튼 파자마 세트도 있어 결혼식 이후 신혼여행지에서도 로맨틱하면서 세련된 룩을 선보일 수 있다. 가운은 13만8000원, 슬립 12만8000원, 캐미솔/숏팬츠 파자마세트 10만8000원이다.신세계백화점 손문국 상품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골프∙웨딩 속옷은 고객들의 수요를 빠르게 캐치한 PB제품의 장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카테고리로 신규 고객들을 끌어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