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람 핀테크 임원, 고명주 HR 임원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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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석 대표ⓒ쿠팡
쿠팡이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3인 대표체제로 전환한다. 영역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정보람 쿠팡 핀테크 임원과 고명주 쿠팡 HR 임원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로 기존 김범석 대표는 투자 등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하고 정보람 대표와 고명주 대표는 각각 핀테크와 인사 부문을 주도한다.
정 신임 대표는 쿠팡의 자체 페이시스템인 로켓페이를 만들고 성장시킨 인물이다. 고 신임 대표는 하나로텔레콤, 하이트진로, GM 등을 거쳐 직·간접 고용인원 2만4000명에 달하는 쿠팡 인사 분야 임원이다.한편 쿠팡은 지난해 매출액이 4조4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성장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 손실도 1조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7% 늘었다.쿠팡은 대규모 투자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계획된 적자라며 실적과 상관없이 올해 더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김범석 쿠팡 대표는 "우리는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해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면서 "이제 쿠팡 고객들은 전국 어디서든 아침 7시까지 신선식품을 배송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쿠팡은 앞으로도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하게 될 때까지 고객 감동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