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파리 등에 이은 전세계 5번째향수·바디 용품 외 핸드백·가죽 소품 등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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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안 럭셔리 퍼퓸 브랜드 바이레도(BYREDO)의 아시아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국내에 오픈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입∙판매하는바이레도는 이달 5일 강남구 신사동에 국내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톡홀름, 뉴욕, 런던과 파리에 이은 전 세계 5번째 매장이자 아시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도산공원 초입에 단독 건물로 오픈한 이번 매장은 바이레도의 창립자 벤 고헴의 참여 아래 스웨덴의 건축∙디자인 스튜디오 할러우드(Halleroed)가 설계와 디자인을 맡았다.
강렬한 블랙 색상의 벽돌을 사용한 바이레도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의 파사드(건물 외관)는 전통적인 돌담 쌓기 방식으로 제작됐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벽돌을 반복적으로 사용한 이 공정은 오랜 기간 동안 견고하게 브랜드를 만들어 온 바이레도의 세심한 작업을 의미한다.
건물을 둘러싸고 반복적으로 나 있는 커다란 창을 통해 스며드는 자연 채광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미니멀한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인테리어와 대조되는 자연스러운 색조를 완성시켜준다.
매장 내부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브랜드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다. 현대적인 느낌의 알루미늄과 이탈리아산 테라조(인조 대리석)을 비롯해 북유럽산 월넛과 엘더우드 등의 고급 목재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바이레도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바이레도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향수, 바디 용품 외에도 기존 매장에서는 선보인 적 없던 핸드백 등의 패션 제품과 홈 액세서리를 모두 한 공간에 구성했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바이레도의 핸드백 컬렉션은 구조적인 형태가 돋보이는 토트백 블루프린트(blueprint), 가볍게 크로스로 맬 수 있는 서킷(circuit), 실용성이 돋보이는 이지백(eazy bag) 등 전세계적으로 소량 생산되는 희소성 높은 최고급 제품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색상의 명함지갑과 카드홀더, 지갑 등의 가죽 소품류와 바이레도의 향수나 룸스프레이, 향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특별한 소가죽 케이스도 판매된다. 또한 매장 오픈을 맞이해 특별 제작된 독특한 오브젝트들도 함께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바이레도 담당자는 "이번 전문점에서는 인테리어와 상품 구성 등 모든 면에서 바이레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향수 브랜드로 알려진 바이레도를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만들어 줄 상징적인 매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