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의 전문 상담사 상주… 쉽고 빠르게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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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국내 상담 전문 기업인 ‘다인’과 전문 심리 케어 프로그램인 ‘마인드L’을 공식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그동안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예방 등을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 센터를 운영해 왔으나 감정 노동, 직무 스트레스 등 전문적인 심리케어를 주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백화점은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과 소요 파악을 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파일럿 테스트로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주변인들과 관계 개선에 대한 호응이 매우 좋았으며, 재참여 의사가 87%에 달할 정도로 만족도와 수요 모두 높게 나타났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마인드L'은 감정노동과 직무 스트레스, 우울, 불안, 자기조절, 성격, 대인관계, 가정문제 등 개인 심리 케어 프로그램과 소통, 리더십, 회복 탄력성 등 조직 구성원으로의 단체 심리상담으로 나눠 진행한다.전국 롯데백화점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상주하는 2000여명의 전문 상담사가 대면,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응대와 관련한 감정 노동뿐만 아니라 디지털화로 인한 빠른 사회변화, 역할의 다변화에 따른 다양한 심리적 피로감도 쌓이고 있다”며 “개인을 포함한 조직의 전문적인 심리케어 프로그램을 통한 소중한 구성원들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