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냉방가전, 수박, 여름 의류, 생수 등 매출 늘어지난해 에어컨대란 여파 올해 5월부터 인기 상품 배송·설치 1주일 넘기도이마트, 여름 무더위 맞아 여름 대표 상품들 가격 할인 행사 진행
-
- ▲ ⓒ이마트
5월 한여름 더위로 여름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가 5월 1일부터 16일까지 여름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에어컨, 수박, 생수 등 대표적인 여름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들어 한반도 남쪽에서 뜨거운 바람이 불어오는 한편, 비가 없고 구름이 없는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른 더위가 찾아왔기 때문이다.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컨 대란 등에 대한 학습효과로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했다. 에어컨 보조 가전으로 등극한 써큘레이터의 경우 104% 늘었다.올해 초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연중 극성을 부리면서 단순 냉방기능을 넘어 집안 공기까지 관리해주는 ‘올인원 에어컨’이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2017년 전체 에어컨 매출 중 22%에 불과했던 공기청정 에어컨은 2018년 35%까지 늘어났고 5월 현재 전체 에어컨 매출 중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이마트는 이처럼 에어컨 조기 수요가 증가하고, 올해도 작년 이상의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작년 같은 ‘에어컨 대란’을 방지하고자 올해 초부터 선제적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삼성 무풍갤러리 에어컨, LG 휘센 듀얼 에어컨을 포함한 행사 상품들을 행사카드(삼성/KB/NH)로 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 행사 중이며, 추가로 최대 50만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29일까지 고객들의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을 위해 삼성/LG/위니아 에어컨 행사상품 구매 시, ‘일렉트로맨 베이직 에어써큘레이터’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도 5월1일부터 16일까지 2017년 동기간 대비 22.9% 신장하며 높은 신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부터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수박 작황이 좋았기 때문에 5월 초 수박 물량이 작년보다 10% 가량 늘었고, 가격도 올해 4월 대비 20% 가량 저렴해졌다.이에 이마트는 11brix 이상의 당도선별수박을 22일까지 신세계 포인트 적립 고객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3000원 할인 판매한다. 5kg 미만 수박은 7800원에, 6kg 미만 수박은 1만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마트 이종훈 마케팅 팀장은 “5월 들어 한여름처럼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 상품 매출이 지난해 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지난해 에어컨 대란 등 학습효과로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