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현지당국 인수 승인…'JTRB'로 사명 변경향후 미얀마·라오스 등 신시장 진출 거점 역할 기대
  • ▲ 캄보디아 프놈펜특별시에 위치한 'J트러스트 로얄 은행'의 외관.ⓒJ트러스트그룹
    ▲ 캄보디아 프놈펜특별시에 위치한 'J트러스트 로얄 은행'의 외관.ⓒJ트러스트그룹
    J트러스트그룹은 캄보디아 상업은행인 'ANZ 로얄 은행' 인수를 최종 마무리 했다고 2일 밝혔다. 인수 후 상호를 'J트러스트 로얄 은행(JTRB)'으로 바꿔, 영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인수한 ANZ 로얄 은행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 1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지 상위 1%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금융과 인구 5%의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 등 안정성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J트러스트그룹은 이번 JTRB출범을 통해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의 금융시장에서 축적한 풍부한 글로벌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금융사업을 한층 더 성장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미얀마, 라오스 등 메콩 지역의 금융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거점으로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J트러스트그룹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캄보디아에서는 최근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J트러스트그룹이 선진 금융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은 물론 경제발전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또한 향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신 시장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