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셀프창구 적극 활용…업무공간 제약 없어김태오 은행장 "고객 이용 편의에 역량 집중"
  • ▲ 김태오 대구은행장이 수목원 디지털점에서 DGB셀프창구를 통해 바이오 인증을 하고 있는 모습.ⓒDGB대구은행
    ▲ 김태오 대구은행장이 수목원 디지털점에서 DGB셀프창구를 통해 바이오 인증을 하고 있는 모습.ⓒDGB대구은행
    대구은행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영업점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대구 대곡2지구 중심상가에 1호 미래형 디지털 영업점인 '수목원 디지털점'을 개점한다고 3일 밝혔다.

    김태오 은행장은 "DGB디지털브랜치 개점을 계기로 선진 디지털 금융을 지향하는 은행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어디서나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수목원 디지털점은 디지털 및 자동화기기를 활성화한 곳으로 창구에 현금과 종이를 없애고 업무공간의 제약을 두지 않은 게 특징이다.

    기존 영업점에서는 고정된 창구에서만 업무가 가능했다면 디지털점은 객장 어디서든 테블릿을 이용해 상담 및 간편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직원들은 전문 상담실에서 고객 상담에 집중하고, 스마트 매니저가 무인 키오스크 기기인 DGB셀프창구와 바이오ATM기기 이용을 돕는다.

    DGB셀프창구는 화상상담, 바이오 정보 등으로 본인 확인을 거쳐 입출금통장, 예적금, 체크카드 발급, 보안카드 발급 등 창구에서 하는 118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화상상담의 경우 평일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바이오ATM은 통장과 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정보로 ATM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주말 및 공휴일에는 단순 해지와 조회, 이체 등의 업무도 DGB셀프창구를 통해 이용할 수 있어 고객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수목원 인근의 대곡 2지구는 약 4200여 세대 신규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이번 디지털점 개점과 함께 금융 불편을 겪었던 대곡2지구 고객들도 금융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