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中칭다오 이어 세 번째 해외점포 속도중국 북부·남부 네트워크 구축…현지 밀착영업 강화
  • ▲ 지난 3월 열린 부산은행 칭다오지점 이전식 모습. 사진 왼쪽 네번째 빈대인 부산은행장. 
 ⓒBNK부산은행
    ▲ 지난 3월 열린 부산은행 칭다오지점 이전식 모습. 사진 왼쪽 네번째 빈대인 부산은행장. ⓒBNK부산은행
    부산은행이 세 번째 해외점포 구축에 속도를 낸다. 

    BNK부산은행은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난징지점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강소성(난징 소재) 은행감독국에 지점인가를 신청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신속한 인허가 절차를 위해 중국 난징시와 지점 개설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부산은행은 난징지점 설립으로 중국을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으로 이분화하는 효율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중국 내 밀착 영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난징지점은 2012년 12월 개설한 칭다오지점에 이어 중국 내 두 번째 영업점이며, 해외 전체로는 세 번째 영업점이다. 

    첫 번째 해외점포는 베트남 호치민지점이다. 사무소는 미얀마 양곤, 인도 뭄바이, 베트남 하노이에 운영 중이다.

    부산은행은 향후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은행 인수, 지분투자 등 다양한 해외 진출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방성빈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중국은 부산은행 글로벌사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난징지점 개점이 영업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 개점을 목표로 남은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