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시간 12분 단축·물류비용 359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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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교통 혼잡 해결을 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19.37㎞) 건설공사를 3개월 앞당겨 이달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9983억원을 들여 4차로로 신설된다. 2026년 하반기 개통 목표다. 건설 중인 이천~오산(2022년 개통 예정), 화도~양평(2020년 개통 예정)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258.6㎞)의 남동부 구간을 이룬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중부·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2개의 분기점(진우·강상)을 설치해 기존 고속도로 이용객의 수도권 접근성도 높이게 된다. 나들목(IC)은 신촌·산북 등 2개를 설치한다.
양평~이천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두 지역 간 통행시간은 현행 31분에서 19분으로 12분쯤 단축된다. 물류비용 356억원, 이산화탄소(CO₂) 1만t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이상헌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제2영동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남동부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안산~인천 구간(20.0㎞)을 제외한 전 구간이 개통됐거나 착공된다. 안산~인천 구간은 내년 4월까지 타당성 조사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