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3분기 당기순이익 135억원…전년比 32% 감소

현대차증권이 3분기 영업 실적을 공개했다. 업황 부진에서도 IB 및 자기자본 투자 부문의 선전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88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9%, 32.2% 감소한 수치다.

3분기(연결기준)누계로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884억원으로 전년동기 641억원보다 37.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42억원으로 전년동기 473억원보다 35.8%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서 전년동기 하락폭이 있었지만 최근 업황 상황을 고려할 때 선방했다는 평가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3분기 이례적으로 5600억원 규모의 일본 도시바 비전환우선주 인수금융 메가딜(Mega-deal)을 끌어낸 바 있다"며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그로 인한 효과로 감소한 것으로 최근 업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주력사업인 투자은행(IB)과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은 실적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며 "3분기 전체 영업이익에서 IB와 PI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5%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1036억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예정이다. 양질의 프로젝트 투자규모 확대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