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협상대상 시상식' 대상 수상2년간 오렌지라이프 및 아시아신탁 인수 매진
  • ▲ 조용병 회장. ⓒ신한금융그룹
    ▲ 조용병 회장.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9일 한국협상학회에서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협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회장은 지난 2년 간에 걸쳐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을 인수하며 규모가 큰 M&A(인수합병)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1년 간 협상을 지속하면서 수 차례 결렬 위기를 맞았으나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기준,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의사 결정을 하는 열린 소통과 프로세스, 금융회사로서의 비전을 공유하고 같이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접근방식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의 빅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관된 원칙 아래 서로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청사진을 진정성 있게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협상을 통한 성장의 기회가 온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생의 방안을 제시해 대한민국 협상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협상학회는 1995년 창립된 이래 다양한 분야의 협상 전문가와 학자들이 모여 사회 각 분야의 분쟁해결 및 협상에 관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매년 국내외에서 선진 협상기법과 뛰어난 협상 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을 하고 있다.

    1996년 김철수 전 세계무역기구 사무처장이 첫 수상자로 선정된 이래 진념 전 경제부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외에서 뛰어난 협상능력을 발휘한 인물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