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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2019년 한 해 동안 내수 7만6471대, 수출 34만755대 등 총 41만722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과 비교하면 9.9%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8.1% 감소한 7만6471대를 기록했다. 중형세단 말리부 판매가 전년 대비 28.4% 줄은 1만2210대에 그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수출은 7.8% 감소한 34만7555대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지엠은 12월 한달 동안 내수 시장에 총 8820대를 판매하며 2019년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월 대비 20.4%가 증가한 것으로, 한국지엠은 세 달 연속 두 자릿수 내수 판매 회복세를 이어갔다.
12월에 연간 최대 월 판매량을 기록한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는 2019년 한 해 동안 각각 3만5513대, 1만2210대, 1만2541대가 팔리며 전체 내수 판매의 79.0%를 차지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전월 대비 24.3%가 증가한 총 3931대가 판매됐다. 쉐보레 말리부는 전월 대비 무려 59.5%가 증가한 총 1236대가 판매돼 5개월만에 월 판매 1000대 선을 회복했다.
쉐보레 트랙스의 12월 내수 판매는 총 1376대로 전월 대비 31.3% 증가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총 21만934대가 수출되며 지난 2014년 이후 6년 연속 20만대 이상 수출고를 기록했다.
아울러,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전월 대비 각각 36.9%, 29.2%가 증가한 646대, 416대가 판매돼 미국 정통 RV로서의 인기를 이어나갔다.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볼트 EV, 카마로 SS, 임팔라 등 쉐보레가 판매 중인 수입 모델 6종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월 총 판매량 1500대 이상을 유지하며 수입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음을 알렸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지엠이 경영 정상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믿음과 성원을 보내준 쉐보레 고객들께 감사 드린다”며, “올해에는 쉐보레의 글로벌 SUV 신차인 트레일블레이저 등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