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출하량 118억1000만 제곱인치 기록메모리 시장 약세 직격탄… 출하액도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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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해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118억1000만 제곱인치, 출하액은 11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대비 각각 7%, 2% 감소한 수치다.

    SEMI의 실리콘 제조그룹(SMG) 의장이자 신에츠 한도타이 아메리카 제품 개발 및 어플리케이션 담당 이사인 닐 위버는 "지난해 메모리 시장의 약세로 인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줄어들었지만, 출하액은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이기 때문에 컴퓨터, 통신제품, 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요소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되어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SMG는 SEMI 안에서 전문 위원회 그룹(SIG)으로 활동하며, 다결정 실리콘, 단결정 실리콘 및 실리콘 웨이퍼 생산에 관련된 회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 그룹의 목적은 실리콘 산업과 반도체 시장에 대한 시장 정보와 통계 개발 및 실리콘 산업에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촉진시키는데 있다.

    한편, 이번 발표에 인용된 모든 데이터에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 및 에피택셜 실리콘 웨이퍼 등 폴리시드 실리콘 웨이퍼가 포함됐으며, 태양광 관련한 어플리케이션에 쓰인 실리콘 웨이퍼는 포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