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영업익 주춤… 1270억, 13.4% 줄어해외 매출 3730억, 전체 80% 차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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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216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4.7%, 6%씩 상승했다.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696억원, 1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13.4%씩 줄었다.컴투스는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견고한 글로벌 성과와 야구 게임 라인업의 연간 최대 실적, M&A 및 전략적 투자 및 다양한 사업제휴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힘입어 6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체의 80%에 달하는 3730억원으로 나타났다.컴투스는 올해 지속적인 IP(지식재산권) 확대와 적극적인 M&A(인수합병)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우선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버디크러시' 등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카이바운드와 '워킹데드'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고, 자회사 데이세븐과 함께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콘텐츠 분야와의 크로스오버를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글로벌 누적 매출 2조원을 달성한 '서머너즈 워'는 핵심 콘텐츠 강화는 물론,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확대 및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컴투스프로야구'와 'MLB 9이닝스' 등은 새 시즌에 맞는 선수 업데이트와 함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한 그래픽·모션 향상, 실시간 대전 시스템 추가 등 콘텐츠 강화를 통해 최대 실적 경신에 나선다.컴투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강력한 게임 IP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전세계 콘텐츠 산업을 움직이는 글로벌 IP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