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손실 27억, 적자 전환올해 '미르' IP 기반 모바일 신작 3종 출시
  •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136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80.8%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41억원,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 및 라이선스 사업 확대 ▲'미르의 전설' IP 모바일 신작 3종 개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및 신작 출시 등 신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2월 중국 법원에서 '왕자전기', '전기패업 모바일' 등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으며 킹넷, 37게임즈, 셩취게임즈와 중재 등 주요 소송들의 판결을 앞둔 상태다.

    중국 라이선스 사업은 소송 결과에 따라 '미르의 전설'에 대한 권리를 보다 확고히 구축하고 사업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국 서비스와 중국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준비 중이다.

    신사업에선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론칭을 시작으로 '크립토네이도 for 위믹스', '전기 H5 for 위믹스' 등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