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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선발기업을 두 배로 늘리고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23일 SKC에 따르면 3월13일까지 'SKC 스타트업 플러스' 3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전략 등 고기능·고부가 산업소재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최종 선발팀은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20개팀이다.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3월31일 발표한다.
SKC 관계자는 "참여기업으로부터 '더 많은 스타트업이 협력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며 "사회적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선발팀을 두 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협력기관은 분야별 전문성을 더한다. 새로 참여한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금융 컨설팅을 진행하고 많은 기업이 플랫폼에 참여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우수기업을 찾아 추천한다. 신한은행은 선발기업의 특허를 평가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기관인 산업통상R&D전략기획단은 정책을 알리고 제도개선을 지원하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선발팀의 기술·연구 역량 업그레이드를 담당한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회계·세무 자문을 맡는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멘토링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발굴사업과 연계, 후속지원을 강화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벤처중소기업의 기술지원을 진행한다.SKC는 3년 전부터 소재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7년에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기관과 소재기업 사업화 지원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이듬해에는 SKC 스타트업 플러스 공모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대상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 원칙에 따라 여러 협력기관, 전문가와 함께 소재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본 공모전에 관심을 보이는 여러 기관의 협력을 이끌어 내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